가족봉사단, 소외계층과 '또 하나의 가족' 나눔 화제
중증장애인 일일 결연으로 산책, 환경미화, 저녁식사 보조도
‘또 하나의 가족, 더불어 사는 세상’을 테마로 한 나눔활동에 가족단위 봉사자들이 참가해 화제이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지난 12일, "경기도 광주 소재 한사랑마을에서 가족봉사단과 함께 중증장애인들을 케어하고, 일일 결연으로 가족이 되어주는 '한지붕 多가족봉사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7회차로 진행된 ‘한지붕多가족 봉사데이’는 주말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봉사 프로그램이다. 가족봉사단들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한사랑마을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 매칭을 이룬 후, 하루 동안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사랑마을은 총 14개의 생활실에 약 115명의 1급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로써, 가족봉사단원들은 이곳에서 야외 산책돕기, 환경미화, 저녁식사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족봉사단은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중증장애인들의 손을 잡거나 휠체어를 밀어주며 산책을 함께 했는데, 야외활동을 하는 동안 이들 사이에서는 시종일관 웃음과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 마치 가족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봉사에 참가한 아이들과 중증장애인들이 처음의 서먹함을 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봉사단원들은 중증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실과 화장실, 그리고 휠체어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늦은 시간까지 장애인들의 저녁식사를 도우며 의미 있는 주말을 보냈다.
이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20가족 60명의 참가자들은 중증장애인들과 짝을 이루고, 프로그램이 끝날때까지 가족처럼 애틋하게 챙기며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단의 김수경 사무국장은 "가족들과 함께 봉사, 체험, 교육 모두를 한꺼번에 경험하며 주말을 보낼 수 있다"며 "중증장애인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을, 가족봉사단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교훈을 선사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뜻 깊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