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 결산... 효율적인 예산운용 돋보여

2013-10-09     김종선 기자

지난 9월 28일(토)부터 10월 3일(목)까지 원주시 문화의 거리 및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2013원주다이내믹 페스티벌이 방문객수와 해외팀 참여 등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역내 많은 기업들의 후원을 유치하고 해외팀이 자부담으로 참여하는 등 예산운용 부문에서 최고의 경제적 효과를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소폭 증액된 예산... 축제 규모 및 파급효과는 2배

올 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 일정으로 지난해 4일 동안 열리던 축제의 기간을 이틀 늘렸다. 또 원일로에서만 열렸던 댄싱카니발을 따뚜 공연장에서도 개최하는 등 축제 공간을 확장시켰다.

축제의 규모적 확대는 더 많은 축제 방문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시도로 축제 사무국에서는 축제기간동안 35만여명이 축제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6만여명 보다 25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축제의 핵심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에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인원이 참가했다. 총 104개팀 8700여명이 출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형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해외팀 12팀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도 가시적인 성과이다.

특히 해외팀 전원은 항공료 자부담으로 댄싱카니발에 참가했다. 사무국은 세계의 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외 퍼레이드 축제 답사를 통해 공연팀과의 교류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 참여했던 해외 공연팀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올해에도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축제 사무국은 컨텐츠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에서 예산을 투입하기에 앞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탈이라 국제적 문화기업인 체네인터내셔널과 향후 다이내믹페스티벌 교류를 위한 MOU를 맺었으며,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기업 스폰서십으로 상금 수여...효율적 예산운용

올해 댄싱카니발은 총 30개 팀에 1억여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더 많은 참가자들에게 수상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해 8개팀에 총 7천여만원을 수여했던 수상방식을 수정한 것이다. 댄싱카니발 상금은 전액 지역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기본방향에 공감하고 문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의 15개 기업에서 후원했으며 댄싱카니발 상금 이외에 전체적인 스폰서십 수입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그밖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사무국에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청소대행업체나 경호업체와 계약을 통해 축제현장을 관리하는 대신 자원봉사단과 사무국 직원들이 직접 축제현장을 청소/관리 했다. 매일 저녁 공연 종료와 동시에 자원봉사단이 직접 청소를 진행했으며 사무국 직원들이 24시간 당직/순환 근무를 통해 축제현장을 관리했다.

또 홍보비가 크게 소요되지 않는 인터넷 홍보망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구축해 관람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했으며 사무국에서 인터넷 신문을 직접 제작/발행해 인쇄비 및 언론홍보비를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