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팩, 기계주물 제조기업 봉신 인수 MOU 체결

기계주물 분야 전문성 보유한 봉신과 기술력 결합

2013-10-01     심상훈 기자

심팩이 기계주물 제조기업 봉신을 인수해 글로벌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심팩(대표 최진식, 전지중)이 기계주물 제조기업 봉신과 인수합병(M&A)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심팩은 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봉신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팩은 프레스 기계의 국내 선도기업으로 프레스 산업에서 축적한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심팩은 국내 굴지의 전자기기 및 자동차 부문의 완성제품에 사용되는 프레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41.3%를 점유, 미국과 인도 등의 50여개국에도 수출된다.

이에 기계주물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봉신과 기술력을 결합, 글로벌 공작기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신은 80여년간 산업기계 및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봉신은 고품질의 주물을 필요로 하는 산업기계 메이커들을 주요거래처로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매출액 740억원을 기록했다.

심팩 관계자는 “보유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검토한 결과 봉신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됐다”면서,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봉신의 인수로 심팩의 글로벌 사업다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밝혔다.

한편, 봉신은 2006년 해운업에 진출하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됐고 2010년 워크아웃에 돌입, 2011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매각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