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품버섯으로 표고버섯 재배에 활성화

2013-09-23     장용복 기자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한 문경시 친환경고품버섯대학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9월 16일 오후 2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수료생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설된 친환경 고품버섯대학은 지난 4월 8일 개강하여 9월까지 매월 2회 과정으로 6개월간 버섯분야 최고의 내외 전문강사를 초빙, 버섯재배를 위한 전문적 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FTA 등 농산물 세계시장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서로 간에 영농정보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료생 여철주(58세, 산양면 반곡리)씨는 “ 고품버섯대학을 통해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버섯산업의 다양한 흐름을 이해하고 FTA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본인의 노력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 선진농원 현장견학과 전문적 교과과정 마련과 함께 수강생들의 요구사항을 바로 바로 반영한 것이 호응이 컸다.“고 말하면서 ” 오늘 수료식으로 배움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문경을 명품버섯주산단지로 키우는 데 수료생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