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14학년도 대입수능에 1만5276명 응시

2013-09-09     허종학 기자

11월 7일 치러질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울산지역 지원자가 1만5276명으로 지난해보다 311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8월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12일간 시교육청 시험관리본부와 관내 52개 고등학교에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2014학년도 지원 현황을 분석해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는 2011학년도에 1만6592명이 최고(1만6592명)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2013학년도에 비해 311명(2.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과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부담 증가 및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선호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울산지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만6858명 중 1만3463명(79.7%)가 지원해 지난해와 비슷한 지원율을 보였으며, 재학생이 전체 지원자의 88.1%,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등은 1813명(11.9%)로 나타나 2011학년도 이후 재학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졸업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원자는 남학생이 8238명(53.9%), 여학생이 7038명(46.1%)로 나타나 2013학년도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2014학년도 처음으로 시행되는 수준별 선택형 수능체제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국어, 영어, 수학의 A, B형 선택비율을 살펴보면, 국어 A형 8581명(56.2%), B형 6672명(43.7%), 수학 A형 1만1463명(75%), B형 3249명(23.7%), 영어 A형 4962명(32.5%), B형 1만274명(67.3%)로 나타났다.

졸업생이 상대적으로 B형을 선택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영어 A형은 선택비율이 전체 응시인원의 1/3로 나타나 영어 등급 및 백분위가 201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으로 구별로 시험장을 배치해 왔던 울산교육청은 상대적으로 시험장 배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리영역이 가와 나형으로 구분돼 치른 2013학년도 대수능에서는 가형 17.9%, 나형 77.91%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B형 23.7%, A형 75%로 나타나 수도권 대학 등 상위권 대학이 요구하는 어려운 수능인 B형 응시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이 2013학년도 최대 3개 선택에서 2014학년도 최대 2과목 선택으로 변화됨에 따라 과목 선택비율도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사회탐구에서는 여학생(56.7%), 남학생(43.3%)로 여학생이 선택비율이 높게 나타냈으며, 선택과목은 생활과 윤리(24.2%), 사회·문화(17.5%), 한국지리(17.2%), 윤리와 사상(8.5%)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하게 대두되는 역시교육 강화의 초점이 되었던 한국사는 4.6%에 그쳐 향후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에서는 남학생(67.1%), 여학생(32.9%)로 남학생의 선택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선택과목은 2013학년도와 비슷한 선택을 보여 생명과학Ⅰ(33.2%), 화학Ⅰ(32.5%), 지구과학Ⅰ(17.6%), 물리Ⅰ(10.4%)순으로 어려운 물리과목 선택 비율이 지나치게 낮게 나타나 향후 대입 및 수능개선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직업탐구영역에서는 응시학생이 65명에 불과,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 장려 정책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에서는 2014학년도 처음으로 채택된 기초·베트남어과에 지원율이 43.6%로 가장 높게 나타냈으며 아랍어Ⅰ, 한문, 일본어Ⅰ, 중국어Ⅰ 순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응시자는 2013년 고졸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모(16)양이며, 최고령 응시자는 2013년 고졸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문모(57)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학년도 대수능에서 처음 도입된 응시수수료 면제대상자는 고등학교 39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 146명으로 응시수수료 6백11만7000원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청각지필 검사대상자 7명, 저시력 6명, 청각보청기 대상자 1명, 지체 부자유자 1명, 뇌병변자 1명, 기타 1명 등 총 17명이다.

이번에 응시한 수험생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7일에 실시되며, 11월 6일 오전 11시 원서를 접수한 장소(학교 및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교육받는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루어지므로 반드시 접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예비소집에 참가하여야 한다.

대입수능 성적은 11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등에게는 이메일로 통지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개월 남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모든 수험생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