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24조치 해지수순 보도 사실무근

개성공단 인프라 점검인원 32명 방문

2013-08-19     보도국

정부는 19일 오전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5.24조치 해지 수순에 돌입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5.24 조치가 천안함 폭침이 직접적인 원인이 돼서 발생했다는 것은 명확하다면서 5.24조치 해지를 위해서는 이런 원인행위에 대한 국민이 납득할만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된 정부의 입장은 18일 밝힌바와 같이 추석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그리고 23일에 이와 관련된 적십자 실무접촉을 북한이 수행해 온 것에 대해서 정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회담 장소로는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다시 한 번 제의를 했다며 이것과 관련해서 오늘 오전에 북한 측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조평통 대변인 담화와 함께 이러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돼서 북한이 방송을 통해서 밝힌 내용을 문건을 전달했다고 했다. 그래서 정부도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관련된 대응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오늘 당초 34명이 개성공단 인프라 부분 점검을 위해서 방문하기로 했으나 2명이 제외된 32명만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을 했고 오후 5시에 여러 가지 인프라 상황을 점검을 한 이후에 귀환을 할 예정에 있다고 했다.

관리위와 인프라를 주관하는 한전, 수공, 한국통신 이런 기관에서 우선적으로 먼저 인프라 부분을 점검한 이후에 이어서 개별 기업들의 공장 설비, 보수 점검, 여러 가지 다른 미리 사전 준비조치를 위한 방북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