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역과 도원역 사이 숭의시장 일대 목공예 마을이 조성 된다
55억원이 투입되는 목공예 마을 건너편 평화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사업도 추진키로
인천시 남구는 제물포역세권 일대를 행정타운으로 활성화하면서 경인전철 주변 숭의시장과 제물포역 사이 1만400㎡에 20억원을 들여 목공예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간은 제물포역에서 도원역 숭의시장 사이 주변을 내년 말까지 목공예 특화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제물포역과 숭의시장 사거리 사이에는 경인선 남북 연결 통로 전망대 기능의 목재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상 3층 규모의 '목공센터'가 건립되고 목공제품, 목공자재 등이 전시되는 목공소 공동작업장이 들어서게 된다.
숭의동 목공예마을 및 거리조성사업은 2012년 안전행정부의 '희망마을만들기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건립 중인 창작공방이 이달 말 완공되면 본격 추진된다. 창작공방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목공공방으로 쓰인다.
구는 또 55억원을 들여 목공예 마을 건너편 숭의 운동장 옆에 있는 평화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로 인해 한동안 경기침체로 01여개 밖에 없는 목공예 점포와 평화시장 일대, 숭의시장(옛 깡시장)이 더불어 활성화 될 전망으로 주민들의 기대는 부풀어 있다.
또한 도원역 북광장 언덕 위에 자리한 옛 전도관 건물도 예술인 전용센터로 탈바꿈하게 돼 예술인 전당이 될 전망이다.
신현환 시의원은 남구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중구 근대문화유산-동구의 배다리역사문화마을-전도관을 중심으로 한 남구의 우각로 문화마을-숭의동 목공예거리를 잇는 문화축 형성을 제안한바 있다.
송 시장 역시 다음 달 우각로 문화마을에서 열리는 전국 생활공동체 문화마을 관계자 모임에 참석해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구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를 짓는다면 당장 경쟁력이 생길지 모르나 오래전부터 쌓아 온 남구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다 없애는 것”이라며 “북유럽이 과거 문화유산을 살려 관광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처럼 남구도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