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죽산 조봉암 선생 생가 복원, 동상 건립 사업 및 추모공원 조성사업 활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가 복원 사업을 진행할 방침

2013-08-13     최명삼 기자

인천시는 광복절 68주년을 맞아 강화도 출신 독립운동가인 죽산 조봉암(1899∼1959)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생가 복원과 추모공원 조성 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생가와 관련한 문헌의 고증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가 복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중앙회'는 죽산 선생의 생가터를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가지마을로 잠정 확정하고 토지 매입, 생가 건립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인천 새얼문화재단도 죽산 선생의 동상 건립 운동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재단은 2011년부터 시민 성금 모금으로 7억5천만원을 모았다.

동상 건립 목표액 8억원이 모이면 동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동상 규모와 위치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죽산 선생은 일제 하에선 항일투쟁을 치열하게 전개해 장기간 옥고를 치렀으며 해방 후엔 초대 농림부장관,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1958년 1월 간첩죄 등으로 기소돼 이듬해 7월 사형집행 됐지만 2011년 1월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한편 계양구는 오는 15일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탑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계양구는 2004년 기념탑을 조성한 후 매년 3·1절에 참배행사를 열었지만 조국 광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광복절에도 참배행사를 열기로 했다.

올해 광복절 참배에는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구의원,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