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내 송전철탑 모두 철거된다

한전과 지속적 협의에 따라 올해 11기를 시작으로 2015년 말까지 완전 철거

2013-08-12     한상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내 송전철탑 11기가 철거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 행복도시 4생활권의 송전철탑 11기를 오는 9월 말까지 단계적 철거키로 한국전력공사와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행복청이 금강3교(햇무리교) 연결도로 공사 시행 및 올해 말 행복도시로 이전하는 국책연구기관 입주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전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행복청은 당초 오는 2015년 세종변전소 준공 이후 송전철탑을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말 입주하는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철거일정을 대폭 앞당겼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된 절토구간의 송전철탑에 봉분형 노출사면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국책연구기관 종사자의 민원 발생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고 도시경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암발파 패턴의 변경과 사면녹화, 우회도로 공사비 등 총 12억 2000만 원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철거로 통신망 이설비(약 3억 원)만 추가로 소요됨에 따라 9억 2000만 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행복도시 내에는 총 50기의 송전철탑이 있으며, 오는 9월까지 11기를 철거하고 나머지는 2015년 말에 완공되는 공동구(전력ㆍ통신 등을 매설하는 지하 구조물)에 수용, 행복도시가 지향하는 전봇대 없는 도시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손윤선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이번 송전철탑 철거는 행복청과 유관기관 간의 업무공조를 통한 협업소통의 우수사례"라면서 "앞으로도 행복도시에 입주하는 입주민들의 정주여건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