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에서 ‘제4회 2013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열려

수상오토바이 국내급과 국제급 경기가 내내 이어져

2013-08-11     최명삼 기자

11일 월미도 앞바다에서 ‘2013년 제4회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모터보트를 특수하게 개조해 시속 200㎞이상 속력을 낼 수 있는 파워보트와 국내에 약 3만여명의 동호인이 있는 수상오토바이, 엠비시 무한도전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던 플라이보드 등 다채로운 수상레저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보여줬다.

오전 10시 시작한 행사는 인천일보(대표이사 박길상)와 인천국제모터보트 조직위원회가 주최했고, 인천국제모터보트 조직위와 힌국파워보트연맹(회장 임정환)이 주관했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등 18개 단체의 후원을 바탕으로 모듬북 난타 공연의 시작에 이어 천안해양경찰학교 의장대와 해양경찰관현악단이 벌이는 퍼레이드로 이어졌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회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모형판옥선 만들기'와 '알록달록 젓가락 나라', '피리에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에 참가케 했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 하이라이트로 시속 200㎞ 이상의 속력으로 물살을 가르는 '바다위 F1' KF-1 시범 경주가 오전 1시40에 한차례 펼쳐졌고, 대회 중간중간에는 '바다위 F1'으로 불리는 KF-1과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프리스타일 시범경기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09년 월드파이널 프리스타일 챔피언을 지낸 일본의 야수마루 마사하루가 나서 수상오토바이 프리스타일 묘기를 선보였다.

오후 1시10분, 4시20분에도 시범경주가 월미 앞 바다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경기정의 모습에서 짜릿함과 상쾌함을 느껴 보기 힘든 모터보트 대회만의 매력을 펼쳐 보였다.

오후에는 비보이 '뉴웨스트'의 공연이 5시30분부터 진행되고 춤꾼 '홀릭' 댄스 공연과 초청가수 지환의 트로트 공연이 펼쳐졌다.

비보이 뉴웨스트는 2006년 제2회 DOSI 퍼포먼스부문에서 1위, 2003년 제3회 비보이 매스터 믹스드 배틀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지닌 팀이다.

여성 댄스팀 홀릭은 멤버 전원이 170㎝ 이상의 팔등신 무용전공팀들이다.

오전 KF-1, 플라이보드 시범 경기가 끝나고 정오부터는 K-450 2차전과 3차전, KT-1 2차전 경기가 치러졌으며 오후 2시10분부터는 수상오토바이 프리스타일 묘기가 진행됐다.

이어 수상오토바이 국내급과 국제급 경기가 오후 내내 이어졌다.

이번 경기는 KT-1 종목에서 라트비아의 니키타 리스(19) 선수가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니키타는 한국에 처음 온 수줍은 미소년으로 지난 2010년 JT-250 세계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올라 세계를 재패한 적이 있는 선수다.

K-450 종목에서는 안지민(29)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수는 이번 대회에 남편 권일혁(33)과 함께 출전했었다.

한편 수상오토바이 국내부에서 우승한 진웅(43) 선수가 우승했다. 그는 인천송도에 살고 있는 경력 1년차 선수다.

수상오토바이 국제부에서는 김진원(44)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