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 경찰관, 벌 쏘인 70대 신속 조치 귀감

어르신이 청양경찰서에 전화로 알려 화제

2013-08-09     김철진 기자

청양경찰서(서장 유재성)교통관리계 구남용 경사가 순찰 중 벌에 쏘여 응급상황에 있는 A모(70)어르신을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구남용 경사는 8월8월 오후 1시40분경 청양읍 소재 정수장 부근을 순찰 중 맞은 편 길 가장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힘없이 손을 흔들고 있는 한 어르신을 발견했다.

구 경사는 순간 응급상황임을 판단, 순찰차량을 세우고 어르신에게 다가가 확인해보니 어르신 얼굴이 붉게 상기되고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은 상태에서 헛구역질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구 경사는 “조금 전에 벌에 쏘였는데 열이나고 몸이 아프다”는 어르신을 말을 듣고 신속하게 어르신을 순찰차에 태운 뒤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옮겨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어르신이 벌 알레르기 증상이 있어 위험했다”며 “빠르게 병원으로 모시고와 응급처치를 해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남용 경사의 미담은, 다음 날인 8월9일  어르신이 청양경찰서에 전화로  “벌에 쏘여 눈이 안보이고 죽을 것 같아 병원에 가려고 지나가는 차들을 세웠지만 다들 그냥 지나갔다”며 “경찰관이 도와줘서 살았다. 정말 고맙다”고 말해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구남용 경사는 “경찰관으로 당연한 일을 했는데 칭찬을 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