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초, 장유경 학생, 우영희 교사 '대한민국 제9회 어린이 국회' 수상

2013-07-28     허종학 기자

울산 중구 성안초등학교(교장 정희효) 장유경 학생과 우영희 지도교사가 '대한민국 제9회 어린이 국회'에서 각각 국회의장상 우수상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국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9회 어린이 국회'에서 성안초 어린이 국회 연구동아리의 법률안'학교주변 어린이 탑승차량 승·하차장 신설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6월 24일 전국 17개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장유경 학생이 국회에서 법률안을 발표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성안초는 어린이 국회 연구 동아리를 운영 중이며, 이는 어린이에게 교실 밖 민주주의 현장체험과 역할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5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10명), 격주 목요일 2학년 교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법률안 작성법 지도를 꼼꼼히 받은 후 학생들은 지역 공동체의 관심사항이나 어린이 권익보호에 관한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했다.

지난 5월 9일 8개 법률안과 4개 질문서를 발표해 무기명으로 투표한 결과,  장유경 어린이의 법률안'학교주변 어린이 탑승차량 승·하차장 신설에 관한 법률안' 이 선정, 김지민 어린이의 질문서 '정부 담배 판매사업의 합당성에 관한 질문'이 선정돼 이를 국회에 제출한 결과 법률안만 채택이 되었다.

'제9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제출된 법률안(241개) 및 질문서 중에서 국회 내·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7개 법률안과 5개 질문서를 대상으로 국회 본 회의장에서 어린이 국회를 열었다.

이번 어린이 국회는 어린이 국회의원이 모여서 법률안 제안 설명을 하고 찬반 토론을 거쳐 본회의에 회부하여 발표한 결과 국회의장상 대상 1, 금상 1, 우수상 5, 부의장상 10명을 선정했다.

장유경 학생은 “제가 우리 학교 대표로 어린이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의원님들이 하시는 입법 활동을 체험하고, 상까지받게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우영희 지도교사는 “아동들이 법률을 만들어 봄으로써 국회의원의 하는 일을 체험할 수 있고, 어린 초등학생도 입법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게 되어 아주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유경 학생이 제출한 법률안은 학교와 가까운 곳에 지정된 승·하차장을 만들어 걸어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무질서하게 등·하교시키는 차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를 두고 법률안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