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 발표

2013-07-26     심상훈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6일(금)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6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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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협의회시 주요 논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참석자들은 6월중 크게 늘었던 가계대출이 7월 들어 취득세 감면 종료, 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관련 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와 함께 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개별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은 물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생산성 제고 및 수익원 다변화 등 수익성 개선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일부 은행장은 최근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있는 만큼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은행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기술 형창업기업대출 제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고양과 고용창출능력 확충을 위한 제도 도입의 취지가 성취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