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5억대 가짜경유 제조일당 검거

경유판매 속여 유가보조금 받도록 도와준 주유소 직원도 검거

2013-07-18     김철진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광역수사대(대장 양철민)는 등유와 경유를 섞어 가짜경유를 제조하고, 유가보조금을 챙긴 A모(40)씨와 유가보조금을 받도록 도와준 주유소 직원 B모(35)씨 등 5명을 사기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7월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시골 지역에 화물차량 차고지를 임차한 후, 유류 저장 시설과 펌프, 주유기를 갖춘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주유소에서 등유를 공급받아 윤활유를 섞거나, 등유와 경유를 7대3 비율로 섞은 가짜경유 41만 리터(시가 5억5000만원 상당)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화물차량에 주유한 후, 등유를 공급해 준 주유소에서 경유를 구입한 것처럼 유가보조금 신용카드를 결제하고, ○○시청 등 5개 관할관청에서 지난 2012년 1월6일부터 지난 4월10일까지 1000여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유가보조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B씨 등 3명은 이들에게 등유 40만리터(시가 5억4000만원 상당)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하고, 경유를 판매한 것처럼 유가보조금 신용카드로 결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