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 살인진드기 감염 진단검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유전자검사

2013-06-28     김철진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준세)은 7월1일부터 일명‘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6월27일 밝혔다.

이번 감염 진단은 5월21일 국내에서 SFTS 확진환자가 첫 발생된 가운데 진단검사 및 채집한 진드기의 바이러스 감염조사가 늘어나고, 특히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의심환자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검출법 교육 및 정도관리 과정을 거친 뒤 검사의 신뢰성을 확보, 자체 진단체계를 구축했다.

또 신종 감염병증후군에 대한 진단용 시약 등을 확보하고, 지난해 완공된 국가 인증 및 사용을 허가 받은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활용해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상시 실험실 진단체계를 강화한다.

소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의 풀숲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물이나 사람이 지나갈 때 달라붙어 물어 진드기가 보유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부터 현재까지 전국 의료기관을 통해 접수된 SFTS 의심사례 신고는 모두 136건이고 이중 감염 확진자는 10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