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NLL 젊은이들 피와 죽음으로 지킨 곳

25일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2013-06-25     김철 기자

25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국무위원이나 대통령인 저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강조하며 말했다.

오늘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은 최근 말한 교육현장에서의 역사왜곡에 대한 걱정을 다시 한 번 표현하며, “북침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그것은 역사와 국민들에게 큰 죄를 짓는 일이다.”라고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국가정보원이 전날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서 밝혀진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NLL 포기 관련’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