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왜곡을 개탄한 박 대통령 교육현장 묵과 못 해

학생들의 약 70%가 6ㆍ25를 북침이라고 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 현장에서 교육이 잘못된 것

2013-06-18     최명삼 기자

1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역사교육 문제를 거론하면서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실태를 교육 현장에서의 역사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언론사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6·25 전쟁의 발발 원인을 묻자 69%가 북침이라고 응답했다는 점에서 계기가 됐다.

박 대통령은 교육 현장에서 문제를 “한탄스럽게도 학생들의 약 70%가 6ㆍ25를 북침이라고 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 현장에서 이 교육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생각한다.”고 개탄 했다.

역사 왜곡은 성장기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가치와 애국심을 흔드는 일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또 “이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강조했다.

역사가 왜곡되고 문외한 것은 '집중이수제' 때문으로 국.영.수를 제외한 과목들을 짧게 떼야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 청소년들은 요즘과 같은 교육현실에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역사를 잊고 있는 교육 병폐에 비롯 된것이다

역사의 감수성은 역사인식이 올바로 잡혔을 때 생기는 것이며 역사인식 또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꾸준히 받아야 생긴다.

6.25를 잎둔 청소년들이 6.25를 북침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입시 위주의 기형적 교육 체제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은 역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교육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청소년들이 바로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