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 건립, 주민불편 민원 제기
주민 이용 골목길 폐쇄, 인근 상가 매출 감소 등 주민 원성,건설현장 장마철 안전도 우려돼
부산의 산복도로 르네상스로 유명한 감천마을 인근에 주차난 해결을 위해 노외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사하구청은 감천2동 16-485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23억 3천만원(시비 9억9800만원, 구비 13억300만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1층 규모의 노외공영주차장을 올해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을 수립,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던 감천2동 시장과 감천문화마을 연결 골목 도로가 막혀 주민들 통행뿐만 아니라, 골목 도로 이용 금지로 인해 인근 상권에도 피해가 늘어나는 등 민원이 발생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게다가 건설 공사현장은 건물 철거, 기초 시공과정에서 비산먼지, 및 장마철 토사 누출 또는 붕괴가 우려되는 등 공사에 대한 안전성에도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사는 김모씨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 노외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은 좋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을 폐쇄하고, 수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원상태로 복구하던지, 아니면 건설 계획안 변경 등 시정을 요구했으나, 관할구청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하구청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골목길을 폐쇄한 것은 불가피한 조치였다. 그러나 완공 후 현재보다는 좀 더 넓은 우회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장마철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구청 건설과에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만큼 공사 계획 변경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흥남 시의원은 “지역 주민을 위해 시비를 유치하는 등 주차장 건립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러한 민원이 발생해 당혹스럽다. 그러나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변경 또는 협의점을 찾아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