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대구·경북지역 방문
손톱 밑 가시 뽑기 위해
한정화 중기청장은 13일 오후에 구미전자공고에 방문해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창조경제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을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Inno-Biz 지회장(김규태 신화테크 대표)을 비롯한 지역 혁신형기업 CEO 10명과 (주)인트모아(김명화 대표)를 비롯한 지역 명예옴부즈만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톱 밑 가시 발굴을 위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혁신형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지역 명예옴부즈만 (주)인트모아 김명화 대표는 "중소 S/W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부족을 타개할 방안이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자 한정화 중기청장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재형저축과 퇴직공제, 중소기업형 스톡옵션제 등을 도입해 우수한 기술인력이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형기업 (주)엠피디엔지니어링 이보용 대표는 "초보 기업도 R&D 사업에 쉽게 접근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건의하자 한정화 중기청장은 "중기청에서는 대학·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시행 등을 통해 R&D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의 R&D 멘토 스쿨과 같은 정부의 R&D에 대한 교육 및 상담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개별 기업이 혁신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R&D멘토 스쿨은 정부 R&D 활용지식이나, 적합 R&D 모델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접근용이성을 강화하고 R&D 역량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간담회가 끝난 후, 올해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된 공작기계업체인 (주)유지인트와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인 첨단기계·로봇 전문기업 (주)맥스로텍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애로를 듣는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주)맥스로텍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거래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해 주었으면 한다."는 김인환 대표의 건의에 대해 한정화 중기청장은 "현재,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중기청, 감사원, 조달청에 「의무고발요청권」을 부여키로 하는 방안이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며 "중기청에서는 관련법이 통과되는대로 엄정한 법 적용을 통해 불공정 거래 관행의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기청 등이 고발을 요청할 경우 공정위가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도록 한 '의무고발요청권'을 골자로 하는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정무위를 지난 5월 6일에 통과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