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제약,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2상 돌입

2013-06-12     유채열 기자

함소아제약(대표:최혁용) 은 자사의 첫 신약 한약제제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제 ‘WIN-34B’의 2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골관절염의 치료는 완치보다는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표가 있다. 골관절염의 서양의학적 치료제로 다수의 합성 의약품들이 있지만, 위장관계나 심혈관계에 부작용의 가능성이 보고 되고 있는 반면, ‘WIN-34B’는 오랜 기간의 사용 경험이 누적된 한약제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WIN-34B’는 시험관(in vitro) 및 생체(in vivo) 실험을 통하여, 뛰어난 항염 효과, 진통 효과, 면역 억제 효과, 연골 보호 효과,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하였다.

‘WIN-34B’의 임상 2상 시험은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2곳에서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되며, 침구과 박동석 교수의 주도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박동석 교수는 “기초 연구와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한 ‘WIN-34B’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금번 임상연구를 통하여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는 "WIN-34B는 전임상에서 이미 효과가 확인이 되었고, 한약제제의 특성상 장기 복용에도 무리가 없는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합성 의약품 위주의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그 자리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의원/한방병원 등 각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능 효과가 검증된 소염 진통제를 개발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고 말했다.

‘WIN-34B’는 한의학 선도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며, 2014년 임상 2상 시험을 종료하고, 임상 3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면서, 골관절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WIN-34B’가 부작용 없는 골관절염 치료제로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