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읍성 남문(옹성) 정비사업 정상 추진
초축(세종21, 1439) 형태 발견, 당시 모습으로 정비
2013-06-11 양승용 기자
지난해부터는 면천읍성의 경관 포인트인 남문(옹성)을 정비하기 위해 시·발굴조사와 원형적으로 성을 정비코자 기존 축성된 성돌의 재질과 형태를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3월 축성을 위한 터파기 과정에서 설계면보다 1.5m 밑으로 초축(세종21, 1439)의 형태가 발견되면서 면천읍성 축성의 변천과정을 발견하기도 했다.
면천읍성은 방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다른 평지읍성과는 달리 동서 끝단부가 남문보다 3~6m 낮아 포곡성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양난을 거치면서 읍성이 붕괴되자 재축성 과정에서 기초면의 높이가 1.5m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옹성부도 초축부가 후축면보다 4~5m 내부로 깊숙하게 쌓았고, 문루부는 방어를 최적화하기 위해 성곽 평행면보다 뒤물림해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러한 면천읍성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설계변경을 통해 10월까지 조선 초의 원형적 형태로 남문(옹성)과 성벽 130m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면천읍성은 세종 21년(1439년) 왜구의 잦은 침략으로부터 내포의 곡창지대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성 길이 1558m, 높이 4.5m, 문 3개, 옹성 1개, 여장 56개, 우물 3개가 있던 조선 초 대표적인 관방읍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