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최첨단 신형 내폭화학소방차 운영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국가산업단지 내 재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화재진압을 위하여 최첨단 신형 내폭화학소방차를 구입, 10일부터 본격 배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산업단지 화재진압을 담당하고 있는 온산소방서에 기존 내폭화학소방차를 운영하고 있으나 잦은 출동으로 인한 성능 저하 및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소방본부는 최첨단 신형 내폭화학소방차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차량가격은 10억 원 정도이며, 지난 3일 인도됐다.소방본부는 본격 운영에 앞서 첨단장비조작, 사용 숙지 등의 시범운영을 거쳤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형 내폭화학소방차는 소방방재청 '소방자동차 색상 디자인 표준 도색 지침'에 따라 빨간색 소방차가 아닌 세련되고 가시거리가 긴 황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특히 물탱크(9천ℓ), 폼탱크(1천ℓ) 및 분말소화약재(250kg)가 탑재되어 있으며, 분당 최고방수량은 7천ℓ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방수포 시스템과 유효 방사거리 90m에 이르는 자동방수총(루프 터렛 모니터)이 설치되어 있고, 폼 혼합시스템(CAFS, Compressed Air Foam System)을 이용하여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되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2010년 고가굴절소방차 배치를 시작으로 매년 최첨단 신형 소방차량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배치되는 최첨단 내폭화학소방차와 함께 석유화학단지 내 특수화재 및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었다."라며 "산업수도 울산을 명품 안전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간산업의 집적지인 울산에는 2개 국가산업단지에 1천200여 개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기업체 등 대량위험물 사업장 가동으로 화재·폭발 위험요인이 잠재하여 최근 3년간 국가산업단지 내 화재 102건, 인명피해 25명(사망 2, 부상 23), 재산피해 22억 3천여만 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소방본부의 다양한 국가산업단지 안전대책 마련, 관계기관 지원체계 확립 및 지속적인 소방훈련, 업체별 정기보수 사전신고제 운영, 기업체 관계자 인식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대형사건·사고 발생률은 전국 대비 낮은 편이다.
현재 소방본부는 대형화재·폭발 대비 무인방수탑차, 고성능 화학차, 화학분석 제독차 등 특수소방차 12대를 배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