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봉 등산 중 실종자 양평소방서 119구조대에 구조

양평소방서,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양평경찰서와 함께 공조수색

2013-06-05     고병진 기자

백운봉에 노르다가 실종되었던 50대 등산객이 119구조대와 경찰의 밤샘 수색 끝에 무사히 주조되었다.

경기도 양평소방서(서장 박종환)가 용문산에서 연락두절 된 요구조자를 지난 3일 밤 9시부터 4일 새벽 6시 까지 경찰과 합동 수색 끝에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요구조자 A씨(남, 50세)는 지병으로 양평지역에서 요양 중 산에 잠깐 백운봉에 올라갔다 오겠다고 한 뒤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부인의 119 신고로 양평소방서에서 출동해 수색하게 됐다.

양평소방서는 실종자의 마지막 핸드폰 전화 발신지 주변을 위치 추적한 결과 백운봉 등산로 주변인 것을 확인하고 119구조대원 6명 및 경찰서 직원 4명과 함께 1차 공조 수색을 펼쳤으나 발견치 못하다가, 새벽 4시경 실종된 A씨가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인에게 보낸 문자를 받고 양평소방서 119구조대 및 경찰에서 재 출동해 분산 수색 하여 50여분이 지난 새벽 6시 20분에 경찰에서 요구조자를 약수터 인근에서 발견하게 됐다.

이후, 119구조대는 요구조자 A씨를 부축해 구급대원에게 인계 후 건강을 체크한 뒤 안전하게 귀가시킬 수 있었다.

요구조자는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하산 중 길을 잃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새벽에 다시 깨어나게 됐으나, 현장이 핸드폰 전파수신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전화통화가 힘들어 부인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 원유덕 팀장은 등산 시에는 무엇보다 개인의 체력에 맞는 안전산행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며,“평상시 양평군청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관계를 공고히 해 오늘과 같이 양평경찰서와 공조수색 하여 큰 성과를 얻게 됐다”며“요구조자가 안전하게 구조 돼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