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선, 빠르면 2015년 착공 전망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
부산시 도시철도 4호선 종점인 기장군 철마면 안평역에서 기장읍까지 연장하는 기장선(6.6km)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장선 사업이 5월 27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장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성 여부를 판단하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놓게 됐다. KDI 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이후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장선은 2015년 착공될 전망이다.
기장선은 당초 2009년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들어갔다가 경제성 부족과 예산문제로 보류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기장군이 지난해 4월 1억원을 들여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예비타당성 기초조사를 의뢰, 기장 시가지를 통과하는 노선(안평역∼기장역∼교리역)으로 수정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 기장군이 건설비의 최대 20%까지 분담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기장선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정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기장선은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지역 국회의원인 하태경 의원도 기획재정부 장, 차관 및 여러 관계자들을 면담하면서 기장선 사업 통과에 힘을 보탰다.
하 의원은 “향후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바로 반영되어야만 2015년 착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축하를 나누기에는 가야 할 길이 조금 더 남아 있다”면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와 방사선의과학단지 등 기장군과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는 사실을 홍보하고 12만 기장군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오늘의 기쁜 소식을 넘어 기장선 연장 뿐 아니라 정관선과 2호선 연장 등 기장 곳곳에 지하철의 출발 소리가 들리는 그 날까지 함께 달려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