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주년 인천항 개항 기념행사 다채로워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인천항의 역사와 수도권 중심항으로서의 중요성 알려 인천항의 관심 갖도록 유도할 계획
인천시는 다음달 6월 1일 오전 9시 해사고등학교에서 인천항 개항 13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하는 송영길 시장은 기념식에서 인천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제2의 개항'을 선언할 예정이다.
선언에 있어 인천시는 "올해가 인천 정명 600주년과 인천항 개항 130주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해로 제2 개항 선언은 인천시가 해양도시로 새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항 제2 개항 선언과 함께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해양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 뒤에는 항만업계 종사자와 가족이 참여하는 인천항만가족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리고 인천항 개항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바다의 날인 오는 31일을 전후해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인천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한 토론회다 열려 인천항 역사와 미래전략, 환황해권 최고의 거점항만 도약 전략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팔미도 등대 점등, 섬마을 생태 체험, 인천항 견학.승선 체험, 전국노래자랑, 항만인 체육대회 등 다채롭게 마련된다.
인천항 견학.승선체험 행사는 갑문-내항부두(한중카페리부두)-5부두(수출자동차부두)-남항컨테이너부두-아암물류단지-해상관제센터 등을 견학하고 대형 외항선박에 승선해 시설을 살펴보게 된다.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중구 개항장박물관에서는 인천항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31일 팔미도 등대 재점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1903년 처음 점등한 지 올해로 110주년이 된다.
5월31일에는 아라뱃길 김포 수역에서는 아라요트 페스티벌, 6월 1일에는 월미도 음악분수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회가 열린다. 같은 날 '자전거 데모라이드' 행사도 열린다. 데모라이드는 명품 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인천항은 1883년 1월 부산·원산항에 이어 국내 세번째로 개항했다.
1883년 조선 고종 때 제물포항으로 개항한 이래 지금까지 130년간 해외문물 도입 등 국제교류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인천항은 2016년 건설되는 인천 신항은 현재 항로 수심이 14m로 계획돼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입항이 불가능한 데다 증심 계획마저 수립되지 않았으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수심이 적어도 16m는 돼야 한다는 전문가들과 항만업계의 주장에 따라서 인천시는 수년간 노력 끝에 16m 증설용역 예산을 확보했다.
항만청 한 관계자는 "인천항은 수도권의 관문으로 서울에 인접해 있고 중국과 의 교류에 최적지인 만큼 정부의 인식 전환과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한바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인천항의 역사와 수도권 중심항으로서의 중요성을 알려 인천항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