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역사의 판단을 강요하지 말라!

역사의 판단이나 존경심은 강요로 얻어질 수 없는것

2013-05-22     함덕근 기자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존경과 숭배를 강요한다. 그 이름앞에 장군님이나 수령님 이외의 명칭을 사용 하는것 조차 허용 하지 않으며 북한에서의 김씨 일가는 존엄이며 유일신 그 자체이다. 우린 북한의 그런 행동들을 보며 "미쳤나?" 하며 조소를 날린다.

요즘 남조선 에서도 지겨운 오월을 맞아 웃지못할 또하나의 북조선식 헤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5.18의 정신을 존경하고 성역시 해달란다. 그렇지 않고 5.18을 좋지않게 표현을 할때는 법적 조치를 가한단다. 한마디로 5.18을 숭배하고 띄워 달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3.1운동이 누가 숭배 해달라고 해서 지금껏 후세들이 그 정신을 기리고 있는건가? 12월 25일을 누가 기념 해달라고 해서 전세계가 예수님의 탄생일을 축하하고 있는건가? 5.18 정말 웃기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민주화"라는 말이 "비호감" 이라는 뜻으로 씌여지고 있단다. 개그맨 정종철이 옥동자 라는 말을 써서 옥동자는 못생겼다의 대명사가 됐듯이 민주화 라는 말도 개나 소나 다 갖다 남발 해대는 통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비호감"이라는 은어로 사용되고 있는 모양이다.

5.18이 폭동이냐? 민주화 운동이냐?는 각 개개인의 판단이며 논평 낼수 있는 문제이다. 그 판단 마저 막는다면 북한의 김가 일가에 대한 존엄 숭배 강요와 무엇이 다른가? 지금 당장 5.18의 성격에 대해 국민 투표에 붙힌다 해도 국민 과반 이상이 5.18은 사태 라고 할지도 모른다.

설령 5.18이 민주화 운동이라고 규정되도 강요된 민주화 운동은 젊은친구들이 말하는 민주화 란 뜻으로 "비호감 운동"일 뿐이다. 역사의 판단이나 존경심은 절대 강요에 의해 얻어질수 없는 것이다. 5.18을 성역시 해달라고 강요 하는것은 불자에게 타종교로 개종 하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