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진중, 아름다운 가게 창업으로 생생 경제교육 체험
학급, 동아리 공동 창업한 가게 운영으로 창조경제 능력 배양
대구시 경진중학교(교장 서은숙)는 16일 교정에서 '경진, 아름다운 가게'란 이름의 1일 시장을 열어 경제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교정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학생들 서로 간에 사고파는 1일 학교내 시장이 개설돼, 스스로 경제적 선택을 하고 창조적 경제마인드를 가지는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학급과 동아리단위로 개업한 가게에서 각종 물건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학생들은 가게를 찾아 원하는 물건을 돈을 주고 사는 실제 경제행위를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제의 기초이자 핵심이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을 실제와 똑같이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건은 자신이 갖고 있던 물건을 내다 파는 중고 물건 판매, 다른 물건을 사와서 이윤을 덧붙여 되파는 유통, 빌려주고 대여비 받기,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등 재화와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거래에 사용되는 화폐도 경진은행에서 발행하는 '경진화폐'로 가게를 종료한 후 학교측에서 현금화 해준다.
경진중학교는 이에 앞서 14일 학급별로 ‘투자경진대회’를 열고 1~3곳의 가게에 학생들이 모의투자를 한 후 16일 <경진, 아름다운 가게>종료 후 운영결과에 따라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투자주 학생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학교측은 또 수익을 많이 낸 가게,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가게, 발상이 참신한 가게 부문를 뽑아 상을 준다.
'경진,아름다운 가게'는 경진중학교 경제교육프로젝트로 지난 4월 16일 창업교육과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생생경제방송을 통해 창업계획서, 브랜드네이밍, 마케팅경진대회를 감상한 후 학생들이 투표로 작품을 선정했으며 출시된 가게 상호명과 로고 엠블렌 간판 CF 등 모든 것이 학생들 스스로 제작한 것이다. 학생들이 이 가게를 통해 직접 번 수익의 절반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전종윤학생(2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창업과 영업을 해보는 경제교육프로젝트를 보니 흥미로우면서도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희미하게나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진중 서은숙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갖고 있거나 구매한 물건과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과 마케팅을 하는 경제행위로 건전한 경제습관과 인간관계를 배우고 창조적 경제마인드를 개발, 학생들의 숨겨진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경제교육프로젝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