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초교, 장애학생 성교육센터 현장학습

자신과 이성의 차이 파악하기, 성적인 욕구 표현하기, 성폭력 예방교육

2013-05-10     최명삼 기자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황인상)는 10일(금) 오전10시 특수교육대상자 11명, 특수교사 2명, 특수교육 실무원 2명과 함께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성교육문화센터에 방문해 장애학생들에의 수준에 적합한 성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또래에 비해 학습 속도가 느리고 반복학습이 요구되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성교육에 관한 단계적인 지도와 구체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성(性)에 대한 장애학생들의 지식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학습 형태로 실시됐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장애인의 성행동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그 장애인이 처한 생활환경의 유형과 현재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사전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통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교육내용은 총 4가지로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 형성하기, 자신과 이성의 차이 파악하기, 바람직한 성적인 욕구 표현하기, 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성폭력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 익히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애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을 위한 연수도 실시됐다.

특히, 교사들은 장애학생의 부적절한 성행동이 일어나는 장소의 환경을 관찰하고, 얼마나 일어나는지, 성행동으로 인한 문제와 대처는 어떻게 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수초 통합도움반을 맡고 있는 이소담 교사는 “장애학생은 사회적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적인 표현을 하거나 권리를 갖는 것도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을 알고 있다.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올바른 성적 정보를 얻을 기회가 없으므로 자신의 의사와 감정을 올바르게 전달하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하여 위험에 노출 되기도 하며 의도하지 않은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장애인의 다양한 인지능력 수준, 개념 이해 수준과 기능수준 등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들이 다양한 성행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집단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