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대출사기 조직 적발-총책 등 3명 구속
2013-04-23 이강문 대기자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상대로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수억원 상당의 보증금 등을 받아 챙긴 대출사기 조직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콜센터를 개설하고 총책, 관리책, 상당원 현금인출책 등 역할 분담을 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로 드러났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전화금융 사기팀은 지난 22일 대출을 미끼로 보증금·선이자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대구지역 대출사기 조직 총책 김모(36)씨 등 21명을 적발, 이중 김씨 등 관리책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1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대구시내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 콜센터를 개설한 후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 대출을 미끼로 꾀어 보증금과 선이자 등을 받아 챙겨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출을 원하는 이모(50)씨 등 110명에게 “보증금을 입금하면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4억5000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