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윤진숙 장관과 이경재 위원장, 야권의 반대 속에 임명장 받아

새 정부 초대 내각 구성 출범 52일 만에 완료

2013-04-18     최명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장관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인사 네 명을 임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로써 새 정부 초대 내각 구성은 출범 52일 만에 완료됐다.

박근혜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해양수산부에는 윤진숙 장관을 내각 구성원으로 합류시켰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채동욱 검찰총장도 임명장을 주었다.

박 대통령은 이들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국정과제를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미래부에는 창의적 인재 발굴을, 해수부에는 미래 자원 전쟁에 대한 대비를, 방통위에는 방통 융합시대에 맞는 선도적 정책 마련을 주문했고 검찰에는 국민 신뢰 회복을 부탁했다.

최문기.윤진숙 장관과 이경재 위원장은 국회에서 야권의 반대 속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박 대통령은 임명을 단행했다.

특히 윤 장관의 경우 청문회 과정에서 자질 시비로 여권 내에서도 우려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에서도 박 대통령이 임명 방침을 고수한 것은 더 이상 온전한 정부 출범을 늦출 수 없다는 것으로 판단 분석했다.

윤 장관의 임명에는 여성 인재 등용이라는 대의명분을 지키겠다는 뜻이 반영됐다는 것으로 관측됐으며 이로써 박근혜 정부는 52일 만에 초대 내각 구성을 마쳤다.

청와대는 내각 구성 완료를 계기로 남아 있는 차관급 인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 국정과제를 이행할 정책들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의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