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넛잡, 할리우드 배급사 통해 북미전역 개봉
북미 지역 3,000개 이상 스크린 배급 예상
“오픈로드 필름”은 북미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1위 기업인 Regal Entertainment(약 6,900개 스크린 확보)와 2위 업체인 AMC(약 5,900개 스크린 확보)가 6대 메이저 배급사들을 겨냥하여 2011년에 설립한 배급사로서 Regal/AMC 극장 체인을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10대 메이저 배급사이다. “오픈로드”는 최근 “엔드오브와치(주연:제이크질렌할)“, “더 그레이(주연: 리암 니슨)“을 개봉시켰으며, 스티브잡스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잡스(주연 : 애쉬튼 커쳐)”를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오픈로드 필름”의 톰 오텐버그 CEO는 드림웍스나 픽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퀄리티와 검증된 작가의 재미요소 그리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에 걸맞은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의 화려한 보이스 캐스팅을 감안했을 때,“넛잡“이 상당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오픈로드 필름”이 처음으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광고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여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그리고 7월부터는 “오픈로드 필름”이 배급하는 영화 앞 부분에 “넛잡” 예고편을 넣어 적극 홍보와 극장에 포스터를 장기간 노출 하는 등 극장 개봉이전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밝혀 상당 부분의 북미 배급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북미 영화의 중요한 흥행요소인 할리우드 스타급의 보이스 캐스팅에서도 “라쿤”역에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 “앤디”역에 “그레이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 “설리”역에 북미 최고의 코미디 배우 “윌 아넷”, “그레이슨”역에 “미이라” 시리즈의 “브랜든 프레이저”, “킹”역에 “아바타”의 “스티븐 랭” 등이 참여함에 따라 이미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고 할리우드를 포함 유럽시장에서도 “넛잡”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세계 흥행에도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북미를 제외한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북미 매출액의 약 2배 이상인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 배급계약으로 인해 메이저급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 되어 기대 이상의 매출과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넛잡“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 한국 3D 입체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입증시켜 향후 많은 글로벌 애니메이션들의 수출 및 공동제작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드로버의 하회진 대표는 “이번<넛잡>이 북미 배급계약을 통해 할리우드에서도 작품의 퀄리티와 재미를 인정받았고 드림웍스나 픽사 수준의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을 갖춘 것이 입증되어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들과 배급사들로부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포함한 많은 제작 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레드로버가 향후 글로벌 애니메이션 리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들과의 파트너쉽을 적극 강화하고, 한국에서 많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제작수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력 있는 고급인력의 양성과 고용창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넛잡“은 할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들은 물론 세계적인 PPL 전문회사와 머천 라이센싱 회사들로부터도 계약 제안을 받고 있으며, 북미지역을 제외한 해외시장 판권 판매의 경우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메이저 배급사들로부터 판매대행계약 체결을 위한 오퍼를 받아 조건이 확정되는 대로 2013년 5월 깐느 영화제부터 본격적으로 전세계 프리세일즈(사전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중“아이스에이지 3, 4“는 북미에서 1.6억불이상, 전세계에서 8.7억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였고“넛잡”의 작가인 론 카메론의 전작 “라따뚜이”는 북미에서 2억불 이상, 전세계에서 6.2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어, 향후 “넛잡”의 북미시장 개봉성적에 국내외 관계자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관점에서 분석하면, 2011년 개봉해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마당을 나온 암탉(관객 220만명)”의 성공적인 실험과 TV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2013년 극장 개봉뿐만 아니라 중국시장까지 진출한 “뽀로로 슈퍼 썰매 대모험(관객 90여만명)”의 도전에 이어 명실공히 진정한 국내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넛잡”의 북미전역 개봉확정 소식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를 보여줌과 동시에 향후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 시금석과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제작 지원과 투자를 진행해 온 문광부 및 KOCCA의 다양한 지원정책과 제작사들의 노력이 합쳐져 나온 결실로써 하나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부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문화산업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산업 즉,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이래 문광부등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기 시작한 시점에 이루어낸 큰 결실이어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를 포함한 전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넛잡” 제작 초기부터 글로벌 마케팅과 할리우드 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박병우 과장은“국산애니메이션 <넛잡>이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은 우리 애니메이션산업이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며, 앞으로 제2, 제3의 <넛잡>이 나올 수 있도록 제작사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경청하여 보다 효과적인 지원제도를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애니메이션 산업은 다양한 문화산업 중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문화적 차이를 보다쉽게 극복할 수 있는 산업이고, 영상물 매출 외에도 머천라이센싱 시장으로 까지 수익 영역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국내 뽀로로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성공한 캐릭터 하나가 대기업 이상의 수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를 견인할 수 있어, 이번 “넛잡”의 해외시장 진출이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