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선행과 화재까지 막아낸 새내기 경찰관!!
바람 많이 불던 날 대형화재 발생을 막아내
원주경찰서(서장 윤원욱) 중앙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시보경찰관(12년7월27일 중앙지구대 발령) 홍만기(27세, 남) 순경이 치매를 앓고 있던 독거노인 이00(80세, 남)의 가(家)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압하였다.
홍만기 순경은 2013년 4월 9일 20:00경 원주시 학성동소재 청산빌라 앞에 길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인(치매노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이00(80세, 남)을 발견, 말을 잘 하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소지품에서 신분증 및 그 주변에 있던 주민들의 말에 의해 근처에 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즉시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주소지(원주시 학성길 33-5)로 갔다.
주소지에 이르자 할아버지의 집 출입문, 창문에서 자욱한 연기가 새어나오고 타는 냄가가 나는 등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히 방안으로 들어가 확인을 해보니 장롱속 옷가지에 불이 붙어 타고 있어 옷가지들을 마당으로 집어 던지고 근처에 있는 물을 이용하여 불을 껐다.
안방에는 치매노인 이00의 담배 4갑이 있었고 불이 난 옷장에는 그 담배와 같은 종류의 담배꽁초가 발견되었다.
화재가 난 곳은 판자촌(뒷편 야산, 앞편 삼천리 아파트)으로 그 당시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어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자칫 주변주택가로 급속히 번지는 대형화재로 이어져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으나 홍만기 순경의 적절한 대처로 인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홍만기 순경은 생각지도 않게 우연히 화재현장을 보게 되어 불을 껐고 주변사람들에게 큰 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