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북한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변함 없어

최근 북한의 동향과 개성공단 상황, 대응책 논의

2013-04-03     최명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첫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소집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 자리에서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력한 억지를 강조했다.

북한의 위협 수위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현재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에서 회의는 최근 북한 동향과 개성공단 상황, 국제사회의 반응 등에 대해 평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했을 때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이고 무엇보다도 강력한 외교·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감히 도발할 생각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외교안보 장관들이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 체제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고, 국정 기조인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도 이뤄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외교안보 장관 회의나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이면 국무총리와 안전행정부 장관 등까지 참여하는 국가안전보장 회의로 단계를 높여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대한민국 국군의 대비 태세, 외교적 노력, 국민 안전 확보 등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