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호아트갤러리, Romantic muse 展
3. 25 - 4. 27까지 열려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덕호문화센터 내 덕호아트갤러리에서 첫 기획전으로 국내 최초로 마련되는 피노 대니(PINO DAENI)의 유작전 'ROMANTIC MUSE'展을 25일 부터 4월 27일까지 개최한다.
피노 대니를 낭만주의의 현대적 부활이라고도 칭하는데 그의 작품을 누구나 한 번쯤은 화집이나 웹서핑을 통해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의 빈곤한 마을에서 자란 피노 대니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술가의 꿈을 키웠었다. 자신의 꿈을 추구하기 위해 무일푼으로 밀라노로 건너간 그는 온갖 난관과 기회들을 마주했지만 인정받는 예술가가 되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시간이 지나자 피노는 점차 유럽의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고, 이탈리아 및 유럽전역의 주요 전시회에 참여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 안주하지않고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자 미국행을 결심한다. 미국생활도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우연히 방문한 보르기갤러리에서 후원자가 되어 주었고, 그때부터 서서히 작가로서의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가족까지 부양해야했던 그는 1980년, 제브라 출판사의 후원으로 삽화를 그리게 된다. 그 후 13여 년간 그는 삽화와 작품을 그리며 전시를 병행했다. 그 후, 애리조나 주에 있는 메이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지게 되었고, 서부지역과 하와이 컬렉터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삽화가로서도 성공을 했지만 순수예술 또한 추구하며 화가로서의 열정도 놓치지 않았다. 작가는 아름다운 감성이 담긴 화풍으로 많은 작품을 남기며 현대 서양화에 영향을 미쳤고, 미국 뉴저지에서 아내와 아들, 딸과 행복한 삶을 살며 아름다운 작품들을 남기다, 2010년 5월 세상을 떠났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생전에 즐겨 그렸던 여성들의 모습을 선보인다. 피노 대니에게 '여성'이란 아주 흥미로운 소재다. 단순히 아름다운 대상을 넘어 유년 시절의 추억이자 상상이다. 그는 그림 속 인물과 관찰자가 시각적, 감성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여지를 남기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능동적으로 작품에 참여하도록 한다.
피노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공통된 체험과 감정들이다. 뛰어난 묘사력과 기교로 인물들의 감정을 예리하게 잡아내려 한다. 그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면서도 그만의 분위기를 덧입혀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한다. 거친듯하지만 섬세한 붓터치,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색감은 어느 누구에게나 시각적인 깊은 인상을 주고 완벽한 형태와 구도 또한 작품의 안정감과 조화로움을 극대화시킨다.
피노는 생전에 "저는 예술가지, 정치인이 아닙니다. 저는 세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싶은 게 아니라 개인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싶습니다. 저는 인간과 인간의 영혼을 이해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서 어떠한 세계를 보여주기보다는 관람객들 스스로를 생각하게 만든다. 내면의 진정성, 잊고 있었던 찰나의 인상 등을 작품을 통해 되새기게끔 한다.
이번 전시는 피노 대니의 대표작인 <Dancer>, <Angelica> 등을 포함해 원화 및 한정판 지클리프린트 작품으로 총 17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명 : Romantic muse 展
일 시 : 2013. 3. 25(월) - 4.27(토)
장 소 : 덕호아트갤러리 (덕호문화센터 4F)
참여작가 : 피노 대니 (Pino Daeni)
시 간 : am 9:00 - pm 6:00 (일요일휴관)
덕호아트갤러리 _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3가 322-1 덕호문화센터 4층
전시문의 : T.+82-53-744-2001 F.+82-53-74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