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폭침 ‘국제테러국’ 재지정하라

종북세력 국제테러집단 김정은 감싸기 이적반역 중단해야

2013-03-26     백승목 대기자

천안함폭침 3년이다. 2010년 3월 26일 저녁 9시 22분 백령도 NLL인근 해상에서 초계중이던 천안함이 북괴잠수정이 발사한 어뢰가 가스터빈실 밑에서 폭발, 버블젯현상으로 선체가 두 동강이 나면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만 구조되는 수중 도발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현장수색 및 구조 활동에 투입된 해군 UDT소속 한주호 준위가 사망하고 폭파 잔유물을 건지던 민간 쌍끌이 어선이 침몰, 승무원 9명이 희생됨으로서 56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고 말았다.

이에 대하여 5개국 기술진으로 구성 된 국제합동조사단에서 2개월여, 정밀조사 끝에 2010년 5월 20일 합동조사결과 북괴 잠수정에서 발사한 어뢰공격으로 인한 폭침으로 명확한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야당과 극좌세력들은 정체불명의 음모론으로 여론을 분열시켰다.

정작 사건의 주범인 북괴테러집단은 남한 내 종북세력의 김정은 감싸기 행태를 즐기다가 국제여론이 계속 악화되자 사건 발생 7개월 뒤인 2010년 11월 2일에서야 재야 종북세력들의 황당한 주장을 짜깁기하여 합동조사단이 밝힌 조사내용을 반박하는 공개장을 발표하였다.

북괴테러집단이 대규모 테러에 대하여 시인도 부인도 않고 침묵하던 NCND 관행을 깨고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국제테러국가로 또다시 낙인찍힐 위기감에서 궁여지책으로 나온 ‘자백’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한편, 국내 야당과 종북반역투항세력은 권위 있는 다국적 기술진의 객관적조사결과에 의해서 북괴테러집단 소행임이 명백하게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북괴 김정은의 소행임을 애써 부인하고 비호하기에 급급했다.

종북반역세력이 북괴보다 더 다급하게 날뛰는 것은 거역할 수 없는 상전(上典)인 북괴가 2008년 10월 12일 테러지원국명단해제 이전으로 돌아가 ▲국제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적성국교역금지 리스트 적용 ▲국제금융거래금지 ▲해외자산 동결 ▲교류 및 지원금지 등 최악의 사태를 막아내라는 지령에 따른 몸부림 이다.

국내 종북반역세력의 이런 행태는“혁명투쟁에 이로운 것만 진실로 받아들이는 공산당식사실주의”탓도 있지만, 그 보다는 이성적 판단이나 감성적 공감대와 상관없이, 종북에게는 신적 존재 이상인‘위수김동’일족에 대한“절대충성, 무조건복종”의무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수령(首領)의 무오류성(無誤謬性)에 대한 반복학습과 세뇌로 인한 정신병리적 효과에 기인하는 것이다.

천안함폭침 3주기 아침. 정부당국에게“북괴 시인사과 재발방지 약속”관철이 대북정책의 기본전제임을 재확인해야 함은 물론, 천안함폭침과 연평도포격 도발의 빌미가 된 2007년 10.4 남북회담 당시 노무현이 김정일 앞에서 했다는 NLL을 포기 발언록을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야당과 종북반역세력에게도 최소한의 이성과 분별력을 회복하여 북괴 도발과 테러실상을 재인식, 적(敵)에게 도발 구실을 제공하고 테러욕구를 부추기는 이적반역(利敵反逆) 행각을 멈추지 않는다면, 종북반역은 스스로 입지를 상실하고 자멸을 면치 못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