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초 박태수, 남초중학년 플라이급 정상에 ‘우뚝’

2013-03-24     허종학 기자

울산 온양초등학교 박태수(4년)가 '제14회 울산광역시장기 태권도 대회' 남초등중학년 플라이급에서 정상자리에 올랐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울산광역시장기 태권도 대회 겸 제94회 전국체육대회 1차 및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예선대회' 남초중학년 플라이급에 모두 21명이 출전한 가운데 박태수가 이들 선수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수는 대회 둘째날인 23일 결승전에서 이화초등학교 김민욱(4년)을 만나 마지막 3회전 22-22 동점인 상황에서 2초 남겨두고 오른발 받아차기가 몸통에 정타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수는 예선전에 이화초 길태훈(4년)을 만나 1회전부터 초등학생이 하기 어려운 뒷후려차기와 얼굴앞발내려찍기 등을 선보이며 12-2 RSC승으로 첫 출발을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준결승에서는 박태수는 지난해 우승자인 개운초 정현욱(4년)을 12-2 RSC승을 거두고 결승선에 먼저 올라갔다.

1회전 1분46초 뒷후려차기가 정현욱 얼굴을 적중시키며 먼저 4점을 뽑아내면서 탄력을 받은 박태수는 이어 몸통 공격이 득점돼 초반부터 5-1로 리드 권을 잡아냈다.

리드 권을 잡아낸 박태수는 2회전 1분13초 지날 무렵 또 다시 뒷후려차기(4점)를 시도해 성공시키며 득점과 연결된 후 뒤차기(2점)가 정현욱 복부에 맞으며 경기종료 4초를 남겨두고 12-2로 RSC승으로 장식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개운초 정현욱은 지난해 울산시태권도협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금 사냥을 나섰지만 박태수의 고난도 기술에 무릎을 꿇는 등 굴욕을 당했다.

결승전에서 이화초등학교 김민욱(4년)을 만난 박태수는 금메달을 두고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1회전부터 양 선수는 뒤차기와 돌대차기, 몸통 등 다양한 기술을 보이며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1회전 4-2로 박태수가 김민욱보다 낳은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2회전 경기 42초를 놔두고 뒤후려차기가 김민욱 헤드킥을 정타되면서 기세를 올린 박태수는 얼굴돌려차기와 뒤차기 등으로 정현욱을 맹공격을 퍼부면서 15-7로 2회전에서도 우세권을 잡아냈다.

마지막 3회전에 들어선 양 선수는 경기종료 22초 남겨두고 김민욱의 돌려차기와 내력찍기 등 위협적인 공격이 잇따라 득점과 연결되면서 종료 2초를 두고 22-22 동점까지 만들어 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 2초을 놔두고 김민욱의 오른발 몸통차기를 시도와 동시에 박태수가 오른발 받아차기가 몸통에 적중시켜 1점을 먼저 뽑아내면서 23-22로 승리했다.

박태수는 "금메달을 한 번도 따내지 못해 아쉼움도 많아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회축차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수는 "금메달을 따내 기분이 좋다"며 "이 메달을 관장·사범님에게 드리고 싶다"며 "여기까지 지도를 해 주신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사랑 태권도 배기동 관장은 “태수가 도장에서 연습을 할 때마다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배우려는 자세가 돼 있어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할 것을 믿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