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임곡마을, “예산타령으로 주민목숨이…”
최근 2년 동안에 3명의 사망사고 발생
2013-03-22 윤우봉 기자
문제의 교통사고 다발구간은 기장군 정관면 임곡마을 회관 앞 7번 국도 횡단보도이다. 그 동안 이곳 횡단보도에서 30여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최근 2년 동안에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기장군 임곡마을 주민들은 길 건너편에 있는 마을회관으로 가기위해 7번 국도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과속과 신호위반 차량이 많은 이 도로 횡단보도에는 과속카메라는 설치되어 있으나 신호위반 카메라가 없다보니 횡단보도에서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임곡마을 김일근 이장은 “8년 전 금정경찰서에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를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예산 핑계로 설치를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기장경찰서가 생겨 다시 단속카메라 설치를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대책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교통사고를 당해야 할지 모르는 현실이라고 한탄했다.
마을주민들은 횡단보도 신호가 너무 짧아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는 목숨을 담보해야 할 지경이어서 1km정도의 거리를 우회하기도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그리고 기장군 임곡마을 회관 골목도로에서 7번국도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90도로 꺽어서 진입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과속 및 신호위반 차량들에 대한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되기도 하나 무엇보다 신호위반 단속카메라의 설치가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