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햇살 한 가득’ 맞았어요
대구경북 휴일 유명산·유원지 상춘객 북적
대구·경북지역이 연일 따사롭고 화사한 봄날씨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들어 세 번째 휴일을 맞은 17일 대구·경북지역은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주요 행사장과 유원지 등지에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 유명산에는 산악회 회원들과 가족단위, 여인들은 형형색색의 등산복 입고 이른 아침부터 산 정상을 오르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따스한 봄날씨로 인해 대구지역 곳곳의 도심공원에는 휴일을 맞아 운동을 하는 인파로 북적였다.
대구 달성군 유가면의 비슬산, 청송 주왕산 구미 금오산 등에도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고 울창한 나무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동촌 유원지, 수성구 유원지 등 지역의 주요 공원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내고 있다.
농촌 들녘에선 농부들이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밭을 갈고 거름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안동에서는 한국스포츠 피싱협회에서 주최한 배스낚시대회가 안동호 일원에서 오전 6시부터 3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코레일 경북본부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중부내륙 순환, 협곡 관광열차 시승식을 영주역과 봉화분천역에서 진행됐다.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주최한 경산지역 필리핀노동자 농구대회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열렸으며, 영덕애향동지회가 주최한 제29회 3,18호국 정신문화재가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구기상대는 대구·경북지역은 일본동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 부터 비가 시작돼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부터 18일 자정까지 대구, 경북남부 20~40mm 이상, 경북북부 10~20mm 이상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18도에서 19도, 경북 15도에서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