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공사현장 '소음' 감소할 전망
울산 남구청이 관내 대형 공사장 2곳에 전광판 소음측정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6일 남구청에 따르면 건설현장의 소음 등으로 인한 분쟁을 줄이기 위해 대형공사장의 소음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이를 전광판을 통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도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전광판 자동소음측정기’를 설치, 지난 4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정온한 생활환경에서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구민들의 욕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공사장 소음불편 민원도 매년 20%정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거생활권내의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한 소음관련 생활불편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공사현장의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소음관리를 유도해 주민불편을 최대한 줄이고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전광판 소음측정 시스템은 공사현장에는 소음측정장치와 LCD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공사관계자와 인근주민이 소음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남구청(환경관리과)에는 CDMA통신모뎀이 설치돼 공사현장의 소음도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공사장 소음관리의 필요성으로 시스템이 구축된 현장은 신정동 문수로 2차 아이파크 신축현장(연면적 19만6007㎡)과 선암동 에코하이츠 신축현장(연면적 5만8074㎡) 등 2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본격운영에 들어간 상태로, 공사장 소음은 주거지역의 경우 주간 65dB(A)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정명걸 환경관리과장은 “공사현장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음관리에 적극 노력해 달라”며 “주민들의 불신해소를 위해 실시간 소음도를 전광판에 표출하는 소음측정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