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을 이기고 큰 나무가 되세요!!

서울북부보호관찰소, 5일 불우 학생보호관찰대상자에게 장학금 지급

2013-03-05     고병진 기자

법무부 서울북부보호관찰소가 5일(화) 오후 5시 소내 강당에서 열악한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충실하고 준수사항 이행태도가 양호한 학생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이웃사랑의 따스한 정을 전하고자 (재)송암문화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북부보호관찰소(소장 천종범)에 따르면 이번 불우 학생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은 어려운 가정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이웃사랑의 따스한 정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장학금이 전달된 것이다.

서울북부보호관찰소는 (재)송암문화장학재단(이사장 하창용)의 후원을 받아, 모범 보호관찰대상자 11명을 선정하여 고등학생은 50만원씩, 대학생은 1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도서 ‘열여섯살 오바마처럼’을 1권씩이 지급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 모범 보호관찰청소년들은 (재)송암문화장학재단 측으로부터 장학금 및 도서를 전달받고,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시종일관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으로 보호처분 1·4호(장기보호관찰)를 받고 보호관찰 중인 김 모군은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우리 가족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쉬는 날도 없이 밖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를 볼 때마다 마음이 괴로워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오늘 장학금을 받으면서 우리 사회가 정말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재)송암문화장학재단 하창용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 후 격려사를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난과 고통은 더 큰 재목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따라서 항상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향해 정진할 것”을 당부하고, “과거에 대한 반성과 통찰을 통해 현재의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갖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불우 보호관찰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서울북부보호관찰소 천종범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기가 어려운 점은 있으나, 비바람 등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열매를 맺는 나무들처럼... 지금의 고난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서울북부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보호관찰청소년들의 학업지속 등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천 소장은 특히, “2008년부터 불우 학생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및 경제구호 등 지속적인 원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재)송암문화장학재단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