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2013년 주요사업 기자설명회 개최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 기념특별전, 전시실 리노베이션 진행

2013-02-27     양승용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지난 2월 26일(화) 오전 11시 문화담당 기자를 초청하여 2013년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3년은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과 ‘현 위치 이전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이날 박방룡 관장은 기자설명회를 통해 백제문화 연구에 새로운 자료를 제공한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맞아 종교적, 미술사적, 역사적 의미를 재평가하고, 향로 속에 담긴 고대인의 세계관과 백제인의 제작의도를 조명해 볼 수 있는 특별전을 한․중․일 소재 유물 중심으로 10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부여박물관에 기증된 200여점의 전시 유물을 한데 모아 ‘기증으로 빛난 문화재 사랑’(4.30.~6.30.) 특별전을 개최하여 유물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유물 기증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충청지역 보존과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테마전시로 ‘문화재 보존과학 스토리텔링에 담다’(가제)’를 기획하여 문화재 보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보존처리를 완료한 중요 유물을 전시하여 보존처리 전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7월에 선보인다.

이전 개관 20주년을 맞아 올해 8월부터 전시실 개편을 위하여 상설전시실을 폐관한 후, 새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전시실 이노베이션 기간도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은 정상 개관하여 관람객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박물관 교육 분야에서는 꾸준히 진행 오던 다양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박물관에서 책읽기 체험을 통해 역사․문화에 대한 흥미와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가족이 함께 주말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책 읽어주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새로이 마련하였다. 또한, 미래지향적 인재양성을 위해 3~6학년 초․중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백제문화재를 박물관에서 만나다!’, 고등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한 ‘청소년 문화학교’를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을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1년 7월 개관한 사비마루는 2013년에도 다양한 계층이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뮤지컬, 국악, 아카펠라, 클래식 등 20회 이상의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군인 등에게 무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사랑의 객석 나눔’도 확대 시행해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부여박물관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많은 관람객들이 부여박물관을 방문해 사비백제 시기 최고의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백제 유물을 더 쉽게 이해하고 친근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정보를 얻어 전시․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보면 더 즐거운 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