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 대표 동·식물 ‘6대 깃대종’ 선정

2013-02-25     김철진 기자

대전시는 지역의 야생 동·식물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의 상징인‘6대 깃대종’을 선정하고 깃대종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2월24일 밝혔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만든 개념으로 특정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야생 동·식물로 그 중요성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진행하는‘자연환경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조사된 생물 서식현황 및 생태특성, 분포 등을 토대로 오는 8월경 6개 분류군별 대상생물(12~18종)을 후보 깃대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 깃대종은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깃대종지정위원회’에서 지정기준 설정 및 자료검토, 현장답사, 시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오는 10월쯤‘6대 깃대종’을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지역 생태계의 대표성, 환경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생물종, 시민들에게 친숙한 느낌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생물종 등이다.

특히 시는 깃대종 선정 시 시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 개최, 인터네 투표 등 다양한 여론 수렴 채널을 활용키로 했다.

대전시는 선정된 깃대종에 대해 대전동물원, 한밭수목원 등 전문기관과 지역생태계의 전문가들과 함께‘깃대종 살리기 협의체’를 구성, 깃대종 중장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서식현황 등을 모니터링 한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부터 깃대종 캐리커처 이미지 등 문화콘텐츠 개발과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시민들과 지역 생태계 보전 차원의‘깃대종 살리기 운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