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교육도 이제 사이버 시대!

동대문구, 3월 4일부터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 실시...민방위대원에게는 편의제공, 통지서전달업무 경감 일석이조 효과

2013-02-24     고병진 기자

“민방위교육을 인터넷에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바쁜 일정 때문에 민방위 교육을 미루다가 10만원의 과태료처분을 받은 바 있는 김석금(가명, 34. 답십리동)씨는 사이버 민방위 교육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해부터 통 민방위대장에 의한 훈련 통지서 전달업무를 경감과 민방위 대원들이 아침 또는 저녁에 집합훈련으로 인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낮에는 직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24시간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강남구에 이어 올해 들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소속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이버 민방위교육은 오는 3월과 4월 그리고 7월 등 3개월 동안 실시된다.

사이버 민방위 훈련의 이수를 위해서는 동대문구 홈페이지(http://www.ddm.go.kr)에 접속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민방위교육 사이트에서 ▲민방위대 임무 및 동원 ▲화생방 사태 시 행동요령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으로 50분간의 동영상 시청 후 객관식 문제풀이에서 70점 이상 획득하면 된다.

불합격시에는 재시험이 가능하고, 사이버교육 미 이수자는 하반기에 소집훈련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이버 민방위교육이 통 민방위대장의 훈련통지서 전달업무를 감소시키고, 생계문제로 인해 소집훈련 응소가 쉽지 않은 민방위 대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민방위 교육을 시청함으로써 생활 민방위가 정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