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집배원, 빙판길 손목 골절 노인 도와 화제

2013-02-22     김철진 기자

이대영(39) 아산우체국(국장 정순영) 집배원이 2월13일 오전 10시경 우편물 배달 중 아산시 용화동 소재 택시 승강장 부근 빙판길에 쓰러져 있던 A모 할머니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강동을 주고 있다.

이날 A모 할머니는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바닥을 잘못 짚어 손목이 골절된 상태에서 꼼짝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침 편물 배달로 이곳을 지나던 이 씨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119에 신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키며 할머니를 대신해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대영씨의 선행은 이씨로부터 도움을 받은 A모 할머니가 감사의 마음를 표하기 위해 충청지방 우정청에 전화를 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대영 씨는 “자신 뿐만 아니라 집배업무 중 틈틈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집배원이 많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영 씨는 지난 해 8월경에도 우편 배달업무중 아산시 용화동 소재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초기진화시도 등 화재진압을 도와 표창패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