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감사가 물결 넘치는 남인천캠퍼스 졸업식 현장에서
교수님들이 여러분들을 만나 잘 되어 나갈 때처럼 기쁜 일이 없듯이 우리의 만남은 필연적 행복이다
15일(금)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창규)는 제37회 기능사과정 수료식을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가졌다.
483명 졸업생을 배출하는 이번 수료식에는 대부분의 수료생의 취업이 확정되었거나 현재 진행중이며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한 채 늦은 나이에 이곳을 찾은 만학도들의 취업성공기가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제37회 수료식에서 대표적인 학생은 올해 35세로 컴퓨터응용기계과를 졸업하는 임광규씨이다.
전에 다니던 대학에서 실무영어를 전공하다 중퇴하고 별다른 기술이 없이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여러가지 사업을 해 보고 취업도 하였으나 마땅치 않았다.
그는 심지어 동생과 함께 산에서 이끼를 채취하여 납품하는 유통사업에도 손을 대 보았지만 고생만 했다고 했다.
그러던 그가 남인천캠퍼스를 찾은 것은 결혼 후 1년이 지난 33세의 나이에 아내가 원서를 접수해 주고 적극 지원해 주어 망설임없이 입학했다.
수원인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젊은 학우들과 함께 하는 생활이었지만 가정을 이끌며 뒷바라지를 해 주는 아내의 덕에 누구보다 열심히 기술연마에 최선을 다했다.
심지어 남들이 체육대회를 한다고 연습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 때에도 오로지 기계에 매달려 책을 놓지 않은 결과 CNC밀링, 선반, 공유압 등 4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그런 그는 지난해 말 컴퓨터응용기계과 맞춤약정업체인 (주)에스피텍에 취업하게 됐다.
이 회사는 삼성. LG등 반도체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선배들이 입사하여 실력을 인정받았던 기업으로 남인천캠퍼스 출신들을 선호해 금년에도 6명이 함께 입사했다.
초임은 180만원 정도. 매년 10%씩 급여가 인상되고 있고 또 시간 일도 많아 열심히 돈을 벌어 인천에서 장만한 아파트 대출금도 갚고 아내의 꿈인 어린이집을 장만해 주는 것을 목표로 삼게 돼 학교에서 본보기가 되었다.
한편 led응용전자과에 들어 온 성재모(35세)군은 명문 S대가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했다. 그런 그는 뚜렷한 목표 없이 막연히 도전한 국가고시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신 후 게임 중독에 빠져 긴 시간을 보냈었다.
그랬던 그가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에 입학한 후부터였다.
성군은 남인천캠퍼스에서 led응용전자를 열심히 전공하고 현재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주)하이버스 ODM사업부 H/W PART에서 근무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됐다.
대학에서 배운 기초지식과 폴리텍에서 익힌 현장형 실무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다.
성군은 이번 수료식에서 전체 수석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명문대에서 못 이룬 꿈을 폴리텍에서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학력보다는 실력을 쌓아 취업하고자 한다면 우리 남인천캠퍼스가 정답이다”라는 말로 미취업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또한 아이의 아버지로 남인천캠퍼스 LED응용전자과를 졸업하고 국내 최대 특수유전문업체인 (주)삼양오일에 취업한 정준희(35세)군은 멘토역을 해준 교수에게 감사의 편지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편지내용은 “김남윤 교수님께 , 교수님, 저 준희입니다. 올초 3월에 교수님을 처음 뵌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됐네요. LED응용전자과에서 유일하게 MT를 겸한 인천마라톤에 참가해서 교수님이 저를 기억해 주신 것을 계기로 교수님과의 좋은 인연이 시작되었지요. 교수님 수업시간은 저에게 정말 뜻 깊고 힐링 캠프와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종의 ‘깨우침’이라고 할까요? 평상시 잊고 살았던 사람의 도리, 예의, 가치관, 그리고 꿈과 희망 등 인생을 살면서 꼭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어느 대학시절 보다 가슴속 깊이 우러나오는 목소리로 저희들에게 일깨워 주셨고 밝고 긍정적이신 교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것이 배움이구나,저런 모습을 닮아야 하겠구나”하는 삶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했고 행복했습니다. 이제 학교를 떠나면서 제가 교수님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하고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할지 몰라 아쉬운 마음에 손편지를 전해 올립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폴리텍대학과 교수님들과 만남과 소중한 인연이 필연이 돼 자주 연락드리고 종종 찾아 뵙겠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불러왔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창규 학장은 “만남은 자신의 운명을 바꾼다. 내 인생에 있어 잘되고 못되는 것은 누구를 만났느냐에 달려 있다. 여러분들이 남인천캠퍼스를 통해 취업을 해 사회에 나가 많은 선후배들을 만나고 자신의 반려자를 만나 필연이 돼 성공 할수 있고, 악연으로 생에 악재가 될 수 있듯이 우리의 만남은 웃으운것 같아도 이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나나 교수님들이 여러분들을 만나 잘 되어 나갈 때처럼 기쁜 일이 없듯이 우리의 만남은 성준희군이 남긴 메세지처럼 필연으로 행복이 아닐수 없다.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 누구를 만나든 잘 되어야 하고 서로의 만남으로 잘되고 못됨은 우리의 만남에 달려있다고 본다. 만남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라며 수료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떠나 보내기 아쉬워 했다.
사랑의 온정으로 사제간이 돈독했던 LED응용전자과와 디스플레이인쇄과, 컴퓨터응용기계 등은 오는 2월 2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문의는 033-450-0300 으로 하면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