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 교장과 교감은 여교사 성희롱, 행정실장은 도박판 벌려 물의
교장·교감과 행정실장 등에 대한 직무와 품위 유지 교육 강화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2013-01-31 최명삼 기자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학교에 책상 등을 납품하는 업자의 사무실에서 도박장을 차리고 수시로 카드판을 벌인 것을 밝혀 3명의 행정실장과 시교육청의 모 주무관 등 4명이 상습 사기도박을 벌린것이 경찰에 적발돼 최근 최고 징역 1년에서 100만∼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30일 인천시교육청이 전했다.
이들 외에 4명의 행정실장과 시교육청 사무관 등은 이들과 도박을 하다가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교장과 교감 13명이 여교사를 성희롱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시교육청으로부터 경징계, 주의, 경고 등의 조치 받은 것이 밝혀졌다.
시교육청은 '교장과 교감들이 승진을 앞둔 여교사를 성희롱하거나 음식 접대를 받는다'는 내용의 익명 투서를 받아 지난해 10∼12월 전체 학교를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각급 학교의 일부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등 학교 관리자들의 기강이 이처럼 땅에 떨어진 것은 지도·감독이 부실하다고 지적됐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장·교감과 행정실장 등에 대한 직무와 품위 유지 교육을 강화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