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발사 시도 끝에 나로호 발사성공

하늘 길 드디어 열려

2013-01-30     김상욱 대기자

30일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KSLV-1) 3차 발사 시도 끝에 궤도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4시 09분 안정적으로 위성이 본체에서 떨어져 나와 성공이 확정됐다.

앞서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 점화를 시작해 카운트다운이 ‘0’이되는 순간 이륙했고, 이후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위성분리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 된 후 오후 4시 09분 발사에 성공이 이뤄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 이륙한 뒤 발사 54초 후 음속을 돌파했고, 215초 뒤에 예정대로 위성 덮개인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페어링 분리는 발사장에서 245km거리, 고도 177km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29초 후 1단(하단) 엔진이 멈췄고, 232초 후 1단이 분리돼 떨어져 나갔으며, 분리된 1단 로켓의 낙하지점은 발사장에서 2,700km떨어진 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어 발사 후 395초 시점에서 나로호 2단(상단) 고체연료를 점화했고, 그 추진력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했으며, 약 9분(540초)쯤 위성을 분리해 궤도에 무사히 올려놓음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나로호가 302km궤도에 나로과학위성을 초속 8km의 속도로 진입시켰는지, 나로호가 보내온 텔레매트리 신호를 통해 확인하고 분석하는데 40~5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나로호 발사체 비행 성공 여부는 오후 5시쯤 최종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