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8개월 남은 이채욱 인천공항 사장 돌연 사의에 의혹 따라

정확한 사의내용을 밝히지 않아 사의의 의혹이 되고 있어

2013-01-29     최명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채욱(67) 사장이 임기 종료 8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 등 인천공항 3단계 확장 사업이 본격화하기 전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 사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 중 인천공항을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9위의 공항으로 성장시켰고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경영성과를 올려 경영 인정을 받았었다.

이 사장은 경북 상주 출생으로 상주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쳐 GE 코리아 사장 및 회장, GE 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이 인천공항을 6년째 안정적으로 이끌어왔고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사임을 결정했기 때문에 정확한 사의내용을 밝히지 않아 사의의 의혹이 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 임명된 공기업 사장이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밝힌 것은 이 사장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조만간 국토해양부 장관을 통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