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 수개표 바람직하지 않다'

재검표 실시는 사실상 사라져

2013-01-19     보도국

제 18대 대선 재검표(수개표)요구가 일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 후보는 18일 '(수개표 요구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고, 소송을 제기할 상황도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지지자들에게 대선 결과에 대해 승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날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서 "많은 분들이 수개표를 위한 당선 무효 소송 제기를 간절히 요청하셨는데 응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면서 이 같이 자신의 뜻은 전했다.

문 전 후보는 이어 "당장 승복이 안 되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이제 새로운 출발을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하고 지난 14일 "어젯밤 수개표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구기동 집 앞에서 열리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제가 어떤 말과 행동으로 그분들의 답답하고 간절한 심정을 풀어 드릴 수 있을지 마음이 무겁다"고 자신의 심정을 표 한지 4일 만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

문 전 후보의 이 같은 분명한 입장이 밝혀진 만큼 재검ㅊ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재검표를 하기 위해서는 대선 후보나 정당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하는데 문 전 후보의 입장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 민주당도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금까지 민주당 입장에서는 재검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일부 당 소속 의원들이 재검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