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온양5동 주민과의 대화 열어

복 시장 “사업이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다”

2013-01-16     김철진 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이 1월15일 오후 2시20분 온양5동(동장 김종구)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아산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복 시장은 ▲새서울약국~수정미술학원 일원의 도로개설공사 예산 확보 ▲기산동 마을안길 확포장 공사, ▲CNG 버스충전소 및 공영차고지 조성시 초사리에서 용화동까지 4차선 연계확장 등 주민의 건의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차근차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이 마음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그런다”며 “시장 취임 후 돈 걱정을 이렇게 많이 해 보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온양5동의 가장 중점적인 토론주제였던 ‘온양5동 청사 이전 건립’에 대해서는 사전에 주민이 건의를 하고 복 시장이 답변을 함으로써 토론을 대신했다.

“온양5동에서 가장 중앙에 있는 용화 9통 부지 9917.35m²(3000평)에 5동 청사를 건축할 수 있게 설계변경해주면 부지매입비가 안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주민의 질문에

복 시장은 “온양5동의 토론주제로 동주민센터이전과 건립에 관해 토론하려고 했다”며 “새롭고 넓은 사무실을 갖기를 희망하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내년 상반기 온양6동이 새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나서 최소 40억 가량 예산이 소요되는데 저금해 나가야하며 청사를 새로 건축한다면 온양6동과 같이 지열과 태양열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도록 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용화택지개발지구내 초등학교 신설 △기산동 마을진입로 확포장 공사 단기처리 △경찰대학 후문 진입 통로 확보 △갱티고개 방치턱 설치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인주면에서 열린 황해경제자유구역 대책 주제토론에서 주민들로부터 늑장 행정이라는 거센 항의를 받자 복 시장은 이후 다른 지역(읍면동)에서는 주제토론을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온양5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주제토론을 다시 예정대로 진행해 정책에 일관성 없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